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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번 실내환기(건강지키는 첫걸음)

최근 5년 동안 아토피 피부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7년 759명에서 2011년 1264명으로 늘었다.

 

이는 해마다 평균 13.6%씩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는 청소년 아토피 환자가 지난 1995년 4%에서 2010년 13%로 3.2배 늘었고, 같은 기간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청소년 환자도 30%에서 43%로 1.4배 늘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무려 44%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으며, 10%는 천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다섯 명 중 한 명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빠른 증가세도 문제지만,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주로 환절기에 발병한다고 알려진 환경성 질환이 최근에는 1년 내내 시달리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환경성 질환은 국민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고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환경성 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이 밝혀진 게 없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환경 요소 가운데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먼지, 가스물질,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 등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각종 환경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는다.

 

최근에는 주거 환경의 변화로 소파나 침대, 카펫 등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이 늘어나 환경성 질환의 주요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나 동물 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기회도 많아졌다.

 

아토피 피부염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전염병을 옮기거나 상처를 입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피부각질을 먹고 배설한 배설물이나 죽어서 말라 부스러진 사체 잔해 등이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외부에서 유입될 수도 있고 건축자재, 청소용품, 왁스, 카펫, 가구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가 증가하면 눈, 코, 호흡기계의 자극, 호흡기성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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